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요한계시록 19장 8절)
월드리더스쿨 학습 과정은 기본과정, 탐구과정, 비전과정, 연구과정, 창작과정이 있습니다.
일 년 학습 결과물로 창작 소설 쓰기를 하는 창작과정은 2022년 중 2~ 고 2까지의 꿈쟁이가 VIP A반과 VIP B반으로 나뉘어 학습했습니다.
결과물 캠프에서 주제 말씀과 오전 영성학습 말씀 그리고 잠자기 전 깨달음 학습 말씀을 통해 성령 하나님의 이끄심을 경험하고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결단하여 나가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꿈쟁이 글
<목차>
1. 캠프를 마치며
배려하는 김예은
<photo by 세우는 황다현>
결과물캠프에 오기 전에는 캠프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1월은 학교 행사들과 개인적인 일정들로 시간이 정말 부족했고, 더군다나 학업에 집중해야 하는 나이였기에 캠프에 대한 감사보다는 불명이 더 많았다. 어쩌면 나도 모르게 마음 한켠에는 시간 낭비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던 거 같다. 결과물에 있어서 작년보다 준비가 많이 되지 않았다는 것을 스스로가 알고 있었기에 소설을 쓰는 것이 막막하기만 했다. 그래서 이번 캠프를 오기까지의 내 마음에는 하나님이 차지하는 부분이 거의 없었다. 내 걱정과 고민들을 가득 안은 채 캠프에 도착했다. 캠프를 보내며 막히는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일이 순조롭게 풀려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이번 결과물 캠프는 나에게 있어서 더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작년 말에 찬양에 대한 나의 마음이 부정으로 바뀌게 되는 일이 있었다. 그래서 하나님을 많이 원망했고, 하나님을 탓했다. 그로 인해, 찬양에 대한 내 마음이 닫혔고, 내 태도가 많이 바뀌게 되었다. 그러나 결과물 캠프에 와서 뜻밖의 자리에 서게 되고 어느새 나는 찬양의 기쁨을 누리고 있었다. 사실은 인간인지라 하나님에 대한 원망의 마음이 아직 완전히 사라지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멀어졌던 내 마음을 다시금 돌리는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 참 감사하다. 소설도 소설이지만, 이번 캠프로 나를 이끄신 하나님의 뜻은 찬양에 대한 회심의 마음이지 않을까 싶다. 학교나 교회에서 찬양을 따라 부르고, 워십을 함께 추는 것은 어쩔 수 없이 사람의 시선을 굉장히 많이 의식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 캠프에서만큼은 남 눈치 보지 않고, 오직 하나님 앞에서 찬양할 수 있었음에 감사한 시간이 많았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감과 동시에 2023년을 새로 시작하며 이번 캠프를 기억해, 흔들렸던 신앙을 다시 쌓아올리고 싶다. 또한 나의 결과물인 소설도 돌아가서 열심히 작성해 완결하고 싶다.
가꾸는 윤하연
<photo by 세우는 황다현>
또 한 번의 결과물 캠프가 이렇게 끝났다. 캠프에 오기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힘든 마음에 그냥 월드리더스쿨을 그만둘까 생각도 했었다.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이를 위해 기도하는 나에게 하나님께서는 먼저 캠프를 갖다오라는 말씀을 주시며 그 문제는 이후에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말씀하셨다. 말씀을 듣고 캠프에 가기로 마음은 먹었지만 소설에서 내가 말하고 싶은 주제에 대해 나도 혼란이 와 소설 준비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캠프에 갔다. 하지만 막상 캠프에 와 타자를 치기 시작하니 걱정보다는 약간의 즐거움으로 글을 써내려갔다. 약간의 즐거움은 존재했고 물론 캠프 내내 친구들과 많은 추억들을 쌓으며 즐거웠지만 정말 솔직히 말한다면 캠프 내내 집이 너무 가고 싶었다. 집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하나님께 ‘내 마음을 돌이키시면서까지 나를 이 캠프에 보내신 이유가 있을 텐데 난 도저히 모르겠다’라고 원망 섞인 물음을 했다. 그럴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나를 외면하시지 않으셨다. 오히려 내가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맞닥뜨릴 때마다 흔들렸던 순간순간에 필요했던 말씀들을 깨달음학습과 영성학습, 여러 강의들을 통해 내게 말씀해주시며 배움을 주셨다. 내가 부족한 부분들을 말씀으로 일깨워주시며 회개하게 하셨고, 이로 인해 가난해진 마음에 매일 새로운 은혜를 부어주셨다.
계획했던 만큼, 내가 노력했던 만큼 소설이 잘 써지진 않았지만 그건 그저 내 준비가 부족했던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소설보다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를 말씀으로 하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평소보다 많이 느낄 수 있었기에 소설에 대한 후회는 없다. 소설을 잘 쓴다고 알 수 없는, 여전히 나를 붙들고 계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고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내가 그분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신다는 걸 깨달았다.
교회와, 월드리더스쿨, 그리고 여러 강의들에서는 공통적으로 마지막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한다. 물론 그 날이 오늘일지 내일일지 확신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지만 성경이 기록된 2,000년 전보다 훨씬 가까워졌다는 건 사실이다. ‘그렇다면 만약 오늘 밤 예수님께서 다시 재림하실 때 나는 과연 그 앞에 설 깨끗한 세마포 옷, 주님의 보혈이 덮인 옷이 준비되어있는가?‘ 라는 생각을 캠프 내내 물고 살았다. 결국 캠프 끝에 내린 결론은 준비되지 않았다는 게 내 답변이었다. 지금까지는 그 사실을 애써 부인하며 나는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며 살았지만 말씀 앞에 섰을 때는 하나님의 법에 어긋나는 행동들이 너무나 많았다. 항상 세상 속에서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진 생활을 하던 나 자신이 성령님의 조명 아래 드러났고, 그 앞에 회개할 때 나의 죄짐이 조금씩 덜어지고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 조금씩 자유로워져가는 내가 보였다. 최근 몇 년 중 육체적으로는 정말 힘들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영적으로 나 자신을 조금 내려놓을 수 있었던 4박 5일이었다.
큰 기대 없이, 그리고 큰 준비 없이 온 캠프였지만 어느 때보다 간절하게 캠프를 위해 기도했고 지금까지 다녀왔던 어떤 캠프보다 큰 깨달음을 얻었다. 함께 말씀을 읽고 나누며 내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정체성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길 수 있었다. 나는 주님 다시 오실 길을 예비하는 그분의 일꾼이다. 그동안 기도한대로 내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에 따를 핍박에 대한 두려움을 캠프 기간 동안 주님이 걷어가셨으니 이제 내가 온전히 그분의 일꾼으로 쓰임 받아 얼마 남지 않은 주님 다시 오실 길을 예비하는 사람으로 쓰임받기를 기도해야겠다.
연구하는 정재훈
<photo by 세우는 황다현>
벌써 결과물 캠프가 끝나고 마지막 날이 되었다. 나는 이번 캠프에서 가장 신기했던 것이 분명 방금 깨달음 학습을 한 것 같은데 이미 하루가 다 지나고 또 깨달음 학습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소설 쓰는 시간은 있었는지도 모를 정도였다. 작년에는 반대로 시간이 너무 안가서 빨리 집에 가고 싶은 마음만이 가득했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집에 가기 싫진 않지만 그래도 조금 아쉬웠다. 아마 이렇게 느낀 데에는 내가 소설쓰는 데에 재미가 붙은 게 가장 큰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 나 혼자 쓰면서 웃기도 할 정도로 이번 결과물캠프는 감사함이 많았다. 결과물 작성 시간뿐만 아니라 여러 예배와 강의들도 많은 꺠달음을 주었다. 강사분들께서 강의를 흥미진진하게 진행하셔서 졸거나 지루한 틈이 없었고, 예배들도 유익함과 내게 도움이 되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리고 나는 이번 캠프가 내게 주던 말씀이 하나 있었다. 과연 내가 마지막 때가 되어도 그곳에 서 있을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이었고, 결단의 시간 때 기도하면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어느 순간 내 마음에 하나님께 의지해야한다는 마음이 생겼고, 그 기도를 하며 하나님께서 내게 응답해주신 것 같아 감사했다. 작년도, 재작년도 다른 점은 힘들고 안 힘들고의 차이라면, 같은 점은 항상 내가 깨달음을 얻고 간다는 것이었다. 올해는 거기에 감사까지 하면서 정말 만족하고 즐겁고 유익한 캠프가 된 것 같다. 또한 이번 캠프 때 깨달은 말씀을 항상 내 삶속에서 기억하며 살아가야한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슬기로운 민시은
<photo by 세우는 황다현>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4박 5일간의 결과물 캠프, 오늘이 그 마지막이라고 하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 조금씩 느끼는 것이지만, 연차가 쌓이고 나이를 먹을수록 캠프에 대한 망설임도 함께 늘어가는 것 같다. 언제부터인가 ‘당연히 가야지.’하고 말했던 캠프가 부담스럽게 느껴지기 시작했고 내가 또 이곳에 와서 무엇을 얻어갈 수 있을까? 싶을 때도 있었다. 나에게 있어 어쩌면 이번 캠프는 거의 아무런 준비도, 기도도 없이 빈손으로 참석했던 캠프였다. 하지만 4일이 지난 지금, 나는 또다시 ‘역시 오길 잘했다.’ 하며 마음속으로 다음 캠프 또한 기대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월리는 정말 놀라운 곳 같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과 그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라고 하는데, 이곳에 오면 변화되지 않을 수가 없다.
이른 방학으로 인해 생활패턴이 흐트러져있던 나에게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하나님께 드리고 핸드폰과 반강제적으로 멀어지는 것은 정말 큰 변화였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던 내 모습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언제부터인가 이른 기상에 몸이 익숙해져 있었으며 남는 시간에는 핸드폰을 붙들고 있는 것이 아니라 밖에 나가서 뛰어놀고 있었다. 무엇보다 늘 학업에 치이며 불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쫓기듯 살다가 캠프 기간 동안 내가 쥐고 있던 것들을 잠시 내려놓음으로 인해 그동안은 보지 못했던 것들이 보였고 듣지 못했던 것들이 들리기 시작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세상이 보였고, 하나님의 말씀이 들렸고, 그 가운데서 항상 나를 기다리고 계셨던 하나님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돌아서더라도 하나님은 변치 않으신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체감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 감사했다.
창작과정에서 이번 결과물 캠프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준비해온 것들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찬양이었다. 직접 BSH 찬양집회를 다녀오며 하나님을 내 목소리로 찬양하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느낄 수 있었고, 월리 꿈쟁이들 또한 그 즐거움을 같이 누릴 수 있었으면 했다. 그래서 창작과정에서 직접 찬양목록을 짰고, 찬양 인도도 연습하고, 워십도 즉석에서 만들어 외우고, 함께 모여 기도하며 먼저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드리기를 소망했다. 하나님께서 정말 우리의 기도를 들으셨는지, 감사하게도 꿈쟁이들이 입을 열어 찬양하고 수줍어하면서도 조금씩 워십을 따라해 주셨고 그것을 보며 많은 감동을 받았다. 목이 쉬어 가고 뛸 힘이 없을 때에도 더 큰 도전과 용기가 생겼던 것 같다.
결과물 캠프의 한순간 순간을 모두 마음속에 담아두고 싶다. 그만큼 나에게 너무나 즐겁고 소중한 기억이다. 지쳐 쓰러져가면서 소설을 쓰고, 별을 보며 떡볶이와 오뎅을 먹고, 친구들과 재미있게 웃고 떠들며 보낸 마지막 밤과 함께 찬양하고 예배하던 시간들이 정말 행복했다. 무엇보다 모든 과정 가운데 동행하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이번 캠프를 통해 하나님을 처음 만났을 때의 그 충격과 감동을 다시 한 번 기억하게 되었고 처음 사랑을 잊지 않기를 다짐할 수 있었다. 신앙은 습관화되어서는 안 된다. 매일매일 하나님 앞에 새로운 마음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번에는 캠프를 마친 후에도 꼭 캠프에서 얻은 것들을 잘 간직하며, 하나님의 거룩하고 정결한 자녀로 거듭나는 내가 되기를 기도해본다.
자신있는 김준호
<photo by 세우는 황다현>
나는 3학년 때 처음으로 결과물캠프에 왔었다. 그 때 내가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은 소설을 적는 것이었다. 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구상하며 결과물을 내는 것이 재미있어 보이기도 했고 멋있어 보였다. 그러고 난 후 6년이 지나서 창작과정이 되었다. 6년이라는 시간이 길어서 그랬는지 창작과정에서 적는 소설은 그저 하기 싫은 과제가 되어버렸다. 또한 결과물캠프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도 전과는 다르게 싫어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에 적은 소설은 나를 위해 적은 소설인 것 같았다. 세상 사람들은 돈에 대한 집착이 굉장히 크다. 자신의 이익을 채울 수만 있다면 모든 할 수 있는 생물은 사람뿐일 것이다. 나도 그러한 면이 있는 것 같다. 돈이 하나님 앞에서는 부질없고 필요 없는 존재라는 걸 알면서도 나만의 이익을 위해 돈을 하나님보다 우선으로 생각하며 살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나를 더불어 이번 결과물캠프의 결과물인 소설을 통해 돈은 잠깐의 행복만을 주지만 하나님께서는 영원한 행복을 준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 아직 소설을 다 완성하지는 못했지만 소설을 완성시키면서 내가 살아갈 때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할지 정확하게 깨달을 수 있으면 좋겠다.
기뻐하는 김담희
<photo by 세우는 황다현>
기대하고, 걱정도 하며 결과물 캠프에 온 게 진짜 어제 일 같은데 너무 빨리 일주일이 지나가버렸다. 처음에는 캠프를 온다는 것 자체가 기대되었다. 일상에서 벗어난다는 것, 방학동안 보지 못했던 꿈쟁이들을 만나는 것, 그리고 그냥 ‘캠프’라는 말 자체도 설렜던 것 같다. 또, 이번 캠프에서 창작과정이 찬양과 워십을 준비하면서 기대가 더해졌다. 하지만 캠프가 다가올 땐 결과물에 대한 걱정이 생겼다. 처음 써보는 소설에 대한 막막함과 준비 과정 속에서 원활하지 못했던 것들이 걱정으로 쌓였다. 그래도 캠프에 도착해서 밥을 먹고 꿈쟁이들과 오랜만에 꿈쟁이들과 만나면서 반갑고 즐거운 마음이 더 커져갔다. 과정별로 모여서 첫 글쓰기를 할 때는 정말 막막한 느낌이었다. 그래도 캠프기간에 다 완성하지 못하더라도 조금씩 쓰다보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썼는데 예상보다 훨씬 미완성으로 캠프가 끝나버렸다. 그래도 방학동안 흐트러진 생활패턴도 다시 바로잡고 함께 협력하며 지낼 수 있어서 감사했다. 워십이 없어서 심심하다며 점심시간마다 워십도 만들고, 연습하며 찬양하는 기쁨을 오랜만에 느낀 것 같아서 감사하다. 비록 캠프 안에서 결과물을 완성하지는 못했지만 그것보다 더 좋은 추억들과 시간들을 만들 수 있어서 감사하다.
즐기는 김성민
<photo by 세우는 황다현>
나의 월드리더스쿨 마지막 캠프가 끝이 났다. 꿈쟁이로써 마지막 캠프여서 정말 나의 꿈이름답게 즐기고 오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캠프를 들어갔다. 캠프 초반에는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것이 걱정되었지만 막상 일어나서 체조하고 말씀을 묵상하니 짜증이 아닌 감사로 하루를 시작했던 것 같다. 요번 캠프에서 창작과정이 찬양을 많이 했는데 창작과정 꿈쟁이들이 너무 잘해서 조금 놀랐고 꿈쟁이들 앞에 서서 찬양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했다. 캠프를 오 기전 소설 장르를 정하기 정말 힘들었는데 마지막 소설은 내가 정말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것을 쓰자고 생각을 하여 랩과 찬양에 대한 소설을 쓰게 되었다. 내용은 정말 머릿속에 다 있었지만 풀어내는 것이 조금 힘들었고 분량이 생각보다 안 나와서 당황스러웠지만 어떻게든 계속 이어나갔던 것 같다. 이번 캠프에서, 많은 꿈쟁이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친해질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았고 빛밝히는님과 마지막 캠프를 즐겁게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나도 독서캠프를 해서 그런지 독서캠프 애들에게 눈이 많이 갔고 아이들이 정말 귀여웠다. 그래서 결과물 캠프 꿈쟁이들보다 더 잘해주기 위해 노력을 했었던 것 같다. 그런데 독서캠프 꿈쟁이들은 그렇게 느끼지 못하고 무서워한 것이 조금 서운했다.... 작년에 캠프를 가지 못하여 2022년의 시작을 하나님께 드리지 못하였다. 그 때문에, 작년을 어느 때보다 좋지 못하게 보냈다. 2022년의 나는 죄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방황하며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의존하며 살아갔다. 계속 방황하던 나를 하나님께서 결과물캠프로 부르셨고 하나님의 부르심이 결단의 시간에 내 마음을 울렸고 올해 하나님과 동행할 나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게 해주셨다. 정말 이번 캠프가 마지막이어서 그런지 더 기억에 남고 정말 즐기며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캠프에서 생활 하면서 정말 살아계신 하나님이 이 캠프를 인도하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많은 꿈쟁이들의 기도와 글을 보면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내년에 하나님께서 나를 이곳으로 부르신다면 정말 축복으로 생각하며 꿈쟁이들을 섬길 것이다.
빛밝히는 김지환
<photo by 세우는 황다현>
캠프를 마치며 라는 글씨가 더욱 마음에 와닿는다. 꿈쟁이로서 참여하는 마지막 캠프이기에 그런듯 하다. 고등학교 2학년의 나이로 참여하는 결과물캠프는 지금까지의 것들과는 감회가 달랐다. 시간이 빨리 가는 듯 했고, 무언가 싱숭생숭한 마음이 들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소설을 쓰는 것 보다, 그런 마음들을 정리하는데 신경이 많이 쓰였다. 잊지 못할 캠프가 될 것 같다.
이번 결과물캠프는 새로운 경험과 깨달음으로 가득찬 캠프였다. 과학강의를 통해 일상생활 속 과학에 대해 탐구할 수 있었고, 신기한 드럼패드로 찬양을 섬기는 경험도 해보았다. 찬양팀 제의(?)를 받기도 하며 새로운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마지막 시대의 하나님의 자녀로서 지녀야할 삶의 태도, 하나님께 간구하는 사람의 자세, 청년의 시절을 지날 때 지녀야하는 모습 등 다른 외부 강사님으로부터, 혹은 글을 쓰는 과정에서 나에게 오는 깨달음이 있었다. 감사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캠프는 이렇게 끝이났지만, 캠프에서 얻은 마음가짐으로 세상에 나가 새 삶을 시작할 차례이다. 그리고 그 삶의 끝이 하나님 앞에서 정결한 자녀의 모습이기를 기도한다.
2. 사진과 영상
3. 영성학습/ 깨달음 학습
2022 결과물 캠프 <창작과정>
1월 10일 깨달음 학습
'요한계시록 2장'을 읽고
슬기로운 민시은
"사람들은 신앙이 습관화되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오늘 말씀을 읽으니 생각이 바뀌었다.
습관이 되면 안 된다. 매일매일 하나님 앞에 새로운 마음으로 나아가야 한다."
오늘 말씀에서는 하나님께서 일곱 교회, 그중 4개의 교회를 칭찬하시고 책망하고 계신다. 만약 내가 하나님 앞에 선다면 나는 하나님께 어떠한 칭찬을 듣고 또 어떠한 책망을 들을지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칭찬을 듣는다면 하나님을 더 잘 믿기 위해 애쓰는 모습, 하나님을 더 알아가고자 하는 자세,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등을 기뻐하실 것 같고 책망을 듣는다면 하나님을 향한 첫사랑을 잃었다는 점,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는 모습. 세상과 타협하려는 것 등이 있을 것 같다.
하나님을 처음 만났을 때, 조금이나마 '아, 하나님이 정말 살아계시는구나' 하고 느꼈었다. 오늘 말씀을 읽으며 그때가 생각났다. 그때는 정말 모든 것에 간절하게, 하나님 앞에 매달렸는데, 온 마음을 다해 찬양하고 예배하고 기도했는데 어느새 마음은 사라지고 껍데기만 남았다. 사람들은 신앙이 습관화되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오늘 말씀을 읽으니 생각이 바뀌었다. 습관이 되면 안 된다. 매일매일 하나님 앞에 새로운 마음으로 나아가야 한다.
<영성학습>
슬기로운 민시은
캠프에서의 첫째 날이 지나고 둘째 날 아침이 되었다. 어제 하루동안 하나님의 속성은 무엇인지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지 묵상해서 그런지 오늘도 비숫한 부분이 와닿았다.
약속을 미루시지 않는 하나님, 오래 참으시고 우리의 회개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이 기억에 남았고 마지막 때를 기다리며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마지막 때라고 하면 늘 막연하게 느껴지는 어떠함이 있는 것 같다. 목사님을 통해 또 말씀을 통해 마지막 때에 대해서 알아가지만 막상 누군가 나에게 마지막 때를 기다리느냐고 묻는다면 선뜻 그렇다고 대답하기는 힘들 것 같다. 마지막 때라 함은 우리에게는 구원을 의미하고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죽음과 심판을 의미하지만 나는 늘 나의 신분을 망각하고 마지막 때가 다가온 것에 대한 거리감과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 어쩌면 내가 세상 사람들처럼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나아갈 자신이 없어 더욱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오늘 말씀에서는 하나님의 날이 도적같이 갑자기 찾아오리라 했으니 거룩하고 정결하게 살아가라는 하나님 말씀에 조금씩
<영성학습 글>
가꾸는 윤하연
“이제 우리는 정말로 그분의 자녀입니다.” 구원 받은 자들에게 요한이 하고 있는 말이다. ‘이제’라는 단어로 시작하여 우리의 죄로 인해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없는 관계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 말씀을 캠프가 끝나가는 나에게도 적용이 되는지 돌아보았다. 완전한 그리스도인은 죄를 지어도 다시 죄악의 상태, 죽어지는 상태로 돌아가지 않는다. 이 진리가 아직은 나에게 적용되지 않는 듯하다. 행동으로는 매주 교회에 나가고 신앙생활을 하지만, 예수님이 내 마음속에 계신지도 모르겠고 솔직히 회심의 불타오르는 기억도 없다. 이렇게 세상과 하늘의 구분 그 어딘가에서 살며 내 정체성이 흔들릴 때도 있었다. 이런 나임에도 하나님께서 여전히 날 사랑하실지 의문이 들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날 사랑하시고 부르고 계신다는 사실이 느껴졌다. 그 사실이 느껴짐에도 나에게는 아직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나의 이 두려움도 하나님께서는 알고 계실 것이기에 이 캠프 마지막 날에 성령님 은혜 부어주시길 기도한다.
가꾸는 윤하연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동일하다. 이 말씀이 한편으론 위로로 다가오기도 하지만 나에게는 두려움이 더 크게 느껴진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마지막 날이 반드시 오고 심판이 있을 걸 생각하니 내가 아직 준비되지 않은 걸까 두려움으로만 다가오는 듯하다. 어제도 기도한 바이지만 이 캠프 기간 동안 내 마음에 있는 깊은 두려움을 주님께서 걷어가주시길 간구한다. 그래서 이번 캠프 주제처럼 거룩하고 정결한 자녀로 거듭나 돌아갈 때에는 하나님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분명한 깨달음을 가지고 돌아가기를 바란다.
<영성학습>
연구하는 정재훈
말씀에서는 죄를 짓는 자,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지금껏 열심히 기도하고 찬양했지만, 이 말씀을 보니 ‘지금까지 내가 하나님의 자녀에 들어가지 못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갖가지 유혹에 빠져서 하나님을 뒤로한 날도 적지 않았고 진심으로 미워하고 증오하는 상대와 싸우기도 했다. ‘이렇게 해서 천국문에 들어갈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은 점점 더 커져갔다.
이번 캠프가 나에게 주는 말씀은 이렇다. '네가 마지막 때에 정말 하나님 곁에서 죄를 짓지 않고 깨끗하게 하나님을 알아가는 사람이 될 수 있어?'라는 말씀이고 아직까지도 하나님은 내게 회개의 시간을 주시고 계시다. 그 시간을 활용해 회개하며 조금씩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싶다.
연구하는 정재훈
우리는 마지막 때를 기다리는 것일까 아니면 오지 않기를 바라는 것일까? 마지막 때가 정확히 언제이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그 누구도 모르지만, 천국이 내려오고 죄가 밑으로 꺼진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과연 그때 내가 천국에 남아있을 수 있을까? 지옥으로 가면 어쩌지?' 라는 생각에 역시 난 아직 오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과 평안 안에서 거해야 하기 때문에 먼저 이 마음을 바꾸고 기다리도록 해야 할 것 같다.
<영성학습>
자신있는 이준호
하나님! 어제 잘 자고 오늘 잘 일어나게 해 주신 것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계속하여 죄를 짓는다면 마귀에게 속한 것이라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도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고 나왔습니다. 아직 캠프 기간이 남았고 모두 힘들고 피곤한 시간일 텐데 다들 잘 버티게 해 주세요. 어제 영성학습에서 화를 내기보다는 용서하고 해를 입히더라도 용서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꿈쟁이들이 화보다는 용서를 택하고 복수보다는 용서를 택할 수 있게 해주세요. 이제 길 수도 짧을수도 있는 캠프 기간이 남았습니다. 그 기간 동안 자신의 결과물을 잘 끝낼 수 있게 해 주시고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게 해주세요. 그리고 이 캠프가 싫증 나고 짜증 났던 캠프가 아닌 즐겁고 행복했으며 하나님을 더 잘 알아갈 수 있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자신있는 김준호
언제나 사람들은 이제 곧 마지막 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나 또한 마음 한 켠에는 그렇게 믿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나의 질문도 ‘내가 마지막 때를 기다리고 있나? 아니면 오지 않기를 바라고 있는가? 였다. 나는 아직 확신이 서지 않는다. 설마 하나님께서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 오겠어?라는 의문이 들고 오신다고 하셔도 믿지 않고 싶다.
이렇나 이유에는 신앙이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고 하나님을 절실하게 믿지 않아 그런 것 같다.
<영성학습>
빛밝히는 김지환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 마귀의 자녀가 된다는 것 둘의 차이는 죄의 유무에 있다.
‘하나님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특권, 그 특권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녀 삼아주심에서 나온다.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는 그 타이틀에 잘 맞는 삶을 살아내야 한다. 오늘 영성학습 말씀에서는 그 삶을 죄를 짓지 않는 삶이라 말하고 있다.
빛밝히는 김지환
거룩하고 경건한 삶의 태도, 마지막 시대에 우리가 가져야 할 모습이라 영성학습에서 읽는 베드로후서 3장 11절에서 말하고 있다. 기근과 지진, 전염병이 돌고 있고 사람들은 자신들의 권리라며 ‘성 정체성’이라는 뜻을 만들어 내고 있다. 성경에서 말하는 마지막 시대의 모습과 굉장히 유사하다.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것을 뒤로 미루시는 분이 아니다. 그리고 성경이 말하는 마지막 시대의 모습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영성학습>
즐기는 김성민
약속을 미루시지 않는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참고 계신다. 한 사람이라도 멸망치 않고 회개하여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원하신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우리는 거룩하고 경건하게 살아야 하며 세상의 것에 휘둘리지 않고 옳은 행실을 하며 마지막 날에 있을 정의가 살아있는 새 하늘과 새 땅에 하나님의 사람들만 있기를 기도한다.
즐기는 김성민
하나님!
내 생활 가운데 죄악된 것을 모두 이길 수 있게 해 주시고 마귀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 주세요.
저를 자녀 삼아주시고 하나님께서 주신 새로운 삶의 씨가 내 마음에 머물러 죄를 짓지 않게 해 주시고 서로 사랑하며 마귀의 자녀가 아닌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날 수 있게 해 주세요.
오늘 결단의 시간을 통해 꿈쟁이들이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영성학습>
배려하는 김예은
마지막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가? 빛밝히는님이 내게 던진 질문이다. 예 아니오로 충분히 대답할 수 있는 이 질문에 나는 쉽사리 대답을 할 수 없었다. 그리스도인은 마지막 때를 기다리며 준비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있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 나의 마지막 날을 대하는 나의 태도를 보면 나는 마지막 날은 없는 것처럼 살아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성경이나 예배 속에서 잠깐 들은 마지막 날의 설명으로는 그 날이 가늠조차도 되지 않는다. 마지막 날이 다가왔을 때 나는 천국에 갈 수 있을까?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면 마지막 날이 더욱 더 기다려지지 않는다. 지금 나에게는 기대보다는 두려움이 더 크게 자리하고 있는거 같다. 마지막 날이 먼 미래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나를 더 나태하게 만든다. 아직은 확신이 없는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지만 곧 머지않아 참 진리를 깨닫는 날이 오겠지 하는 생각이 있을 뿐이다.
<영성학습>
기뻐하는 김담희
주님은 약속하신 것은 미루시지 않고, 오래 참으시고 우리가 한 사람이라도 멸망치 않고 회개하여 돌아오기를 기다리신다. 하지만 주님의 날은 갑자기 오고 모두 불 타 버릴 텐데 처음에는 우리가 그날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 뒤에 약속을 지키셔서 정의가 있는 새 땅과 새 하늘을 주신다는 말씀을 읽고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고 우리가 멸망치 않기를 바라시는 분이기 때문에 그날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이해가 된 것 같다.
기뻐하는 김담희
그리스도 안에 사는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더 이상 죄를 짓지 말아야 한다.
9절에 “하나님께서 누군가를 그의 자녀로 세우셨을 때, 그 사람은 더 이상 죄를 짓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새로운 삶의 씨가 그 안에 머무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에 계속해서 죄를 짓고 살 수 없습니다.”라는 말씀이 나온다. 이 말씀대로 “나는 하나님이 주신 새로운 삶의 씨가 우리 안에 머물도록 회개하고, 사랑하고, 그리스도와 같이 우리를 깨끗하게 지키고, 하나님의 법을 깨지 않는 자녀가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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